하나님의 쉼표

2014년05월10일 10시30분
 
 
하나님의 쉼표
우리는 날마다 생각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생각의 균형을 잡는 것이 영성 훈련이다.
아침마다 말씀을 통해 생각을 조율하는 것이 큐티다.
성공 앞에 겸손하고, 실패 앞에 거듭 희망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나의 인생에 가끔 쉼표를 찍으셨다.
실패라는 쉼표를, 절망이라는 쉼표를, 침체라는 쉼표를 찍으셨다.
연약함이란 쉼표를 찍으셨다.
나는 그때마다 그 쉼표가 마침표처럼 보였다.
 
그래서 낙심했고, 좌절했다.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쉼표가 마침표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쉼표의 날들 동안 하나님은 나를 돌아보게 하셨다.
나를 새롭게 하셨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셨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하시고,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의 쉼표가 없었다면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세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거대한 장벽에 부딪쳐 잠시 쉬고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부탁하고 싶다.
부디 하나님이 쉼표를 찍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않도록 하라.
잠시 동안의 쉼을 새로운 경지에 이르는 도약의 때로 여기도록 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쉼표가 필요할 때를 가장 잘 아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쉼표와 마침표는 모양이 비슷하다. 작다. 그렇지만 차이가 있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