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은혜

2014년04월08일 19시53분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해서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렸듯이, 

나는 누구보다 아픔이 많았기 때문에 

그 아픔을 치유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해서 

날마다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 이효진의 ‘네 약함을 자랑하라’ 중에서 -  

 

아픔이 남기고간 깊은 상처만큼 

우리가 만나는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는 더욱 깊고 세밀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상처를 감추고

고통의 흔적들을 부끄럽게 여긴다면, 

혹은 고통의 순간에 머물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시간들을 깨어진 마음과 생각에 사로잡혀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굳게 닫힌 마음 문을 두드립니다. 

치유의 은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용기를 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모셔 들일 때, 

우리는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로뎀나무아래서/사랑의 종소리/로뎀의엘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