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은혜

2014년02월13일 01시13분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해서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렸듯이,


나는 누구보다 아픔이 많았기 때문에

그 아픔을 치유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고맙고 감사해서

날마다 감사와 찬양의 고백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 이효진의 ‘네 약함을 자랑하라’ 중에서 -

 

아픔이 남기고간 깊은 상처만큼

우리가 만나는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는

더욱 깊고 세밀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상처를 감추고

고통의 흔적들을 부끄럽게 여긴다면,

혹은 고통의 순간에 머물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시간들을

깨어진 마음과 생각에 사로잡혀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굳게 닫힌 마음 문을 두드립니다.

치유의 은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용기를 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모셔 들일 때,

우리는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로뎀나무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