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역자의 간증 하나
2014년02월11일 10시28분
어느 사역자의 간증 하나 |
작은 간증 하나 하겠습니다.
요즘 준비하고 있는 논문의 주제가
‘전도’여서 전도에 대한 자료들을 살피며
새벽 2시에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예배에 가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습니다.
아들이 비염과 후두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퇴근하고 온 딸이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발끝까지
저리며 통증이 온다고 축 쳐져서 돌아오니 마음이 심란하였습니다.
병에서 놓임 받기를 기도했고
약을 먹어도 별로 차도가 없어 포기 상태에 있었습니다.
거의 뜬 눈으로 시간을 보내고 4시에 일어나 교회로 갔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간절히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새벽 2시까지 찾던 자료 중 전도는
주님의 일이므로 주님이 하시도록
우리가 주권을 넘겨드려야 한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아이들이 네 자식이면 네가 고민할 일이고
내 자식이면 내가 고민할 일 아니냐?”
“맞습니다. 주님, 이미 주님의 자녀로 주권을 넘겼으니
이제 주님이 고민할 일입니다. 저는 이제 잊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어 있다면
우리 일상의 모든 삶은 주님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로 넘기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께 모든 상황을 넘기자 제 마음에
근심이 사라지고 평안이 왔습니다.
병원에 간 딸이 엑스레이 상 아무런 이상이 없어
MRI를 찍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딸의 교회에서는 오늘부터 2박 3일의 부흥집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집회기간 동안 낫게 해 주실거야”
라고 선포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딸의 얼굴은
병원에 가기 전의 고통스러운 얼굴에서 벗어나
해맑은 웃음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박 3일의 부흥집회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비록 순간 근심이 들어왔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모든 것을 할 것을 믿기에 주님께 맡기는 순간
내 안에 근심은 평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새해에 마음 지키기에 승리한 것입니다.
늘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새해에는 감사의 능력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의 능력/말씀/축복의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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